사진제공=해양경찰청
▲ 사진제공=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현장에 머구리 대거 투입으로 생존자 수색에 활기를 띄고 있다.

해경은 조류 속도가 완만해지는 21일부터 머구리 대거 투입과 동시에 잠수사와 구조대 556명을 투입해 24시간 잠수수색 체제에 돌입한다.

이날 오전 세월호 침몰 현장에 속칭 ‘머구리’라 불리는 전문 다이버를 투입하기 위한 어선이 도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머구리는 배에서 공기를 공급받으며 잠수 활동을 할 수 있는 장비로 가까운 곳에서 더욱 많이 수중에 투입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공기 줄로 의존하다보니 자칫 줄에 문제가 발생하면 생명에도 직결되는 단점이 있다.

이날 해경측은 머구리 대거 투입과 함께 바지선 등도 함께 투입했다.

따라서 잠수사들은 바지선 위에서 대기하다가 정조 시간과 상관없이 수시로 바다로 뛰어들어 수중 수색을 벌이는 등의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바지선 투입은 실종자 가족들이 나흘 전부터 당국에 요청했던 사안으로 바지선과 머구리 대거 투입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졌어야 하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폴리뉴스=이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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