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계열사이자 태국 최초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가 오는 6월 17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22일 에어아시아 엑스 타이측은 취항 발표와 함께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인천-방콕 노선 취항을 기념하여 인천-방콕노선 취항 특가 항공권을 9만 9천 원(편도기준, 제세금 포함)이라는 특별한 요금으로 공개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취항기념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의 나다 브라나시리 대표는 “태국 첫 장거리 저비용항공사로서 운항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방콕 돈므앙 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아 이미 취항하고 있는 단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타이와 함께 더욱 광범위하고 촘촘한 네트워크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작년 한 해만 130만 명에 이르고 태국을 찾는 관광객 중 한국이 상위 5위에 드는 등 한국은 태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의 취항으로 인해 방콕노선으로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보다 많은 한국여행자들이 태국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올해 안에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로도 곧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어아시아 엑스는 서울,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각각 주 7회, 주 4회씩 운항 중이며,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은 오는 7월에 주 11회로, 12월에는 주 14회로 점진 증편할 계획이다. [폴리뉴스=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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