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친 후 부상을 당했다.

2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추신수는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오클랜드 오른손 선발 댄 스트레일리와 맞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142㎞짜리 투심 패스트볼를 솔로포로 쏘아 올렸다.

7회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이상을 느낀 듯한 추신수는 7회말 수비 때 마이클 초이스로 교체됐다.

엑스레이 결과로는 골절된 부분이 없었으나, 추신수는 좀 더 자세한 검사를 위해 23일 자기공명영상(MRI)를 촬영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베이스를 너무 세게 밟았다"며 "어떤지 지켜보려고 했으나, 불편함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 좀 더 자세한 진단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으니 무리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추신수 부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추신수 부상 안타까워", "추신수 부상 골절은 아니라서 다행이야", "추신수 부상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추신수 선두타자 홈런으로 개인 통산 홈런은 106개로 늘었고 시즌 타점은 7개로 불어났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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