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경질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가가 급등했다.

모예스 감독이 경질된 22일(현지시간) 맨유 주가가 3시간 사이에 1달러, 7% 이상 올랐다고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이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은 23일(한국시간) 모예스 경질에 대해 "맨유는 지금쯤 이례적인 방식으로 모예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것을 두고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퍼거슨 전 감독도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27년간 지킨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나 이사직을 맡은 퍼거슨 전 감독은 당시 에버턴을 이끌던 모예스 감독을 후임으로 적극 추천했다.

BBC는 "지금의 결과에 퍼거슨도 당황스러울 것"이라면서 "퍼거슨은 모예스에게서 자신의 젊은 시절을 떠올렸겠지만 결국 결함이 있는 결정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한편, 모예스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았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에 머무는 등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