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루무치 폭탄테러로 현재까지 최고 31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쳤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우루무치의 시내 중심인 인민공원 지역에서 이날 오전 7시 50분쯤 발생한 폭발 사건으로 31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중국 우루무치 폭탄테러 목격자들은 소형 승용차 2대가 공원 인근에서 시장 쪽으로 돌진하면서, 차 탑승자들이 폭발물을 던진 직후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앞서 우루무치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자치구를 시찰하던 기간인 지난달 30일 기차역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또, 중국 우루무치 폭탄테러에 앞서 지난 3월에도 경찰 습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위구르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1명이 사살되는 등 소수 민족 분리독립 운동 관련 유혈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폴리뉴스=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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