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지지도 정몽준17.8%-문재인15.7%-박원순12.7%-안철수11.6%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5월 마지막주 주간집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안대희 총리 후보자 사퇴 후폭풍으로 인해 반등에 실패했다고 2일 밝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66주차 지지율은 0.2%p 하락한 50.9%를 기록, 소폭 하락했으나 50%대를 유지했다. 세월호 여파로 계속 하락하던 지지율이 안대희 총리 지명 소식과 국정원장, 안보실장 사실상 경질 소식으로 주중까지 반등했으나, 주 후반 안대희 후보자 사퇴 소식으로 크게 하락, 주간집계로는 0.2%p 하락으로 마감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9%p 하락한 40.6%를 기록했으나, 4주 연속 40%대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는 의견이 48.4%,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5.9%로 2.5%p 부정평가가 높았고, 경기/인천에서는 긍정평가가 50.4%, 부정평가가 40.8%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대전/충청에서는 56.4%가 긍정평가, 34.6%가 부정평가를 내렸고, 강원 역시 58.9%가 긍정, 30.4%가 부정평가를 해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가 61.9%, 부정평가가 30.5%,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65.1%로 가장 높았고, 24.7%만 부정평가를 내렸다. 광주/전라에서는 부정평가 65.8%, 긍정평가 23.1%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다. 제주 지역은 긍정평가 54.5%, 부정평가 36.7%를 기록했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정몽준 후보가 17.8%, 문재인 의원이 15.7%를 기록,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가 2.1%p로 좁혀졌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12.7%를 기록했고, 안철수 대표가 11.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총리 하마평에 올랐던 김무성 의원이 7.5%, 역시 총리 하마평에 오른 김문수 지사가 5.5%를 기록, 각각 1.5%p, 0.6%p 상승했다. 7위는 손학규 고문으로 4.0%, 8위는 오세훈 전 시장이 3.7%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4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9%p,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33,601명 중 최종응답 2,549명이 응답해 7.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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