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여유만만'
▲ KBS2 '여유만만'
그레이스 리 과거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지난 2012년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전 연인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한국계 방송인 그레이스리가 출연했다.

그레이스 리는 과거 미인대회 출전 당시 사진을 보여주며 "그때 미인대회에 나갈 인원이 부족하다고 저한테 참가만 해 달라고 해서 갔는데 거기서 1위를 했다"고 말했다.

또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케이팝, 한국 드라마 이런 걸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방송국에서는 한국에 대한 모든 건 저에게 물어본다. 신난다. 한국에 대해서 자랑하고 싶은데 기회가 없으니까 기회가 생길때마다 한다"고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조영구의 "성형수술을 했냐"라고 질문에 그레이스리는 "눈을 집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쌍꺼풀이 다 풀려서 고민이다"며 "얼굴이 더 작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레이스리는 "대통령과 열애설이 터진 직후, 한국계 필리핀 방송인으로서 더욱 유명세를 탔지만 혹독한 악성 댓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레이스리는 "대통령궁 크리스마스 파티에 다시 초대받았다. 그제서야 나를 향한 마음을 눈치챘다"며 "서로 좋은 마음을 갖고 데이트를 하게 됐고, 그 모습이 보도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진지한 관계에 접어들기 전에 쏟아진 큰 관심이 상처를 남겼다"고 밝혔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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