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두 번째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9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9일 오전 4시와 4시 20분경 2차례 황해도 지역 일대에서 동북 방향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스커드 계열의 탄도미사일로, 사거리 500㎞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합참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동해상에 대한 항행금지구역 선포 없이 발사체 발사를 감행했다”며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달 들어 벌써 두 번째이다. 

앞서 2일 새벽 6시 50분경과 오전 8시경 북한은 동해상으로 각각 단거리 미사일 1발씩 총 2발을 발사했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300㎜ 방사포 발사체로 추정됐고, 사거리는 약 180㎞인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지난달 29일에도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북한은 사거리 500㎞ 추정되는 스커드 계열의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7월 2일과 6월 29일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한 시위성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었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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