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선호도 박원순 17.5%로 6주 연속 1위, 여권주자 중 1위 김무성

출처 리얼미터
▲ 출처 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만에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이번달 셋째주(14-18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72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2.9%p 상승한 48.2%를 기록, 1주일 만에 다시 상승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p 하락한 46.2%를 기록, 주간 지표상으로는 5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고 21일 밝혔다.

주초 새누리당 전당대회로 인한 컨벤션효과와 야당이 지명철회를 요구했던 김명수, 정성근 장관후보자 낙마 보도가 부정평가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 대통령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40%대까지 위협받았으나 점차 한중 정상회담 이후 점차 안정되는 흐름이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2.8%p 상승한 43.1%, 새정치민주연합은 1.5%p 하락한 28.2%를 기록, 양당 격차는 14.9%p로 1주일 전 10.6%p 보다 4.3%p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4.1%, 통합진보당은 2.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8%p 상승한 20.3%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대표가 5.9%p 상승하면서 13.9%로 1위를 기록, 주간집계로는 올해 1월 2째주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여권 차기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2.6%로 2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정몽준 전 의원이 9.3%, 남경필 지사 6.4%, 오세훈 전 시장 6.0%, 홍준표 지사 5.7%, 원희룡 지사 3.7%, 유정복 시장 1.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40.8%.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0.6%p 하락한 18.0%로 1위를 유지했고, 다음으로 문재인 의원이 1.2%p 상승한 15.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안철수 대표 12.3%, 손학규 고문 8.0%, 김부겸 전 의원 5.9%, 안희정 지사 5.0%, 정동영 전 장관 3.4%, 송영길 전 시장 2.2%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9.4%.

여야 통합 순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7.5%로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문재인 의원이 12.8%로 2위로 나타나, 1, 2위간 격차는 4.7%p로 나타났다. 3위는 김무성 대표로 11.9%를 기록, 3계단 올라섰고, 4위는 정몽준 전 의원으로 11.1%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대표가 9.8%로 2계단 내려앉았고, 다음으로 김문수 전 지사 8.3%, 남경필 지사 4.8%, 손학규 고문 3.3%, 안희정 지사 3.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7월 14일부터 7월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