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 “변사자 발견 주변서 안경 한 점 수거”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안경이 전남 순천 송치재휴게소 근처의 별장 주변에서 발견됐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곳 인근이기도 하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성한 경찰청장은 국회 안전행정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방금 전 그 변사자를 발견한 주변에서 안경을 한 점 수거했다”며 “그 안경의 소유자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2일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늘 착용하던 검은 뿔테 안경이 발견되지 않아 의혹을 낳은 바 있다. 

경찰은 24일 오전 10시경 송치재휴게소 인근 별장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발견했다. 송치재 가든에서 500m 정도 떨어져 있는 SK에너지 건너편 도로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안경 등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아 이를 찾는데 주력해왔다. 유병언 전 회장의 안경이 발견됨에 따라 유병언 전 회장의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재경 인천지검장은 23일 오후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의를 표명하고, 24일 오전 대검찰청에 사표를 제출했다. 최재경 인천지검장은 본인의 사표를 제출하고, 세월호 관련 비리 특별수사팀장인 김회종 인천지검 2차장, 정순신 특수부장, 주영환 외사부장 등 간부급 검사 3명의 사표 제출은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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