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밝혀질 때까지 국민적 지지 호소하겠다”

사진=세월호 참사 국민대책위 제공
▲ 사진=세월호 참사 국민대책위 제공
세월호특별법 제정 도보 행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도보 행진을 진행했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24일 오전 9시 광명시민체육관을 출발해 서울 여의도 국회를 향해 도보 행진을 했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1시 30분 국회에 도착, 세월호 대책위의 도보행진단 환영식을 가졌다. 

가족대책위는 세월호특별법 제정 도보 행진에 대해 “모두를 위한 진실과 안전을 기약할 수 있는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행진을 멈추지 않겠다”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국민적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100일째인 24일 가족대책위는 오후 7시 30분 서울 광장에 열리는 ‘세월호 참사 100일 시낭송 및 추모 음악회’에 참석하는 것을 특별법 제정 도보 행진을 마무리 짓는다.

한편, 24일은 세월호 참사 100일이다. 세월호 참사 100일인 이날까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실종자는 10명이다.

세월호 탑승자는 총 476명이었다. 세월호 탑승자 중 구조자는 172명, 사망자는 294명이고, 아직 남은 실종자는 10명이다. 진도 팽목항에는 실종자 10명의 이름이 적힌 노란 깃발이 바람에 흔들리며 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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