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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공공집회를 금지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2개의 공항과 3개의 검문소를 제외한 다수의 소규모 국경 출입 통로를 모두 폐쇄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진과 시위, 홍보 행사와 같은 공공 집회는 당분간 제한하기로 했다.

라이베리아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돼 감염자와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현지 의사 한 명이 숨지고, 미국인 의사와 여직원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3월 발생해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 이어 지난 주에는 나이지리아에까지 확산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환자의 피와 땀, 분비물에 접촉하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으며 치사율이 90%에 이르지만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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