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내 2층 승무원 숙소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구로역 상하행선 열차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30일 오전 10경 서울시 구로구 구로역 내 2층 승무원 숙소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숙소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외부로 대피했다. 소방차 32대가 출동해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고, 구로역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신호장애로 구로역을 통과하는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구로역 열차 운행을 중단하게 한 원인인 신호장애가 구로역 화재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서울교통정보센터는 트위터를 통해 “지하철 구로역 화재 진압 중이며 남영역~구로역간 상·하행선이 모두 중단됐다”며 “주변도로 소통 원활하니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다산콜센터는 “10시 15분경 구로역 역사 내 화재 발생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구로역에서 서울역 상하행선 모두 중단이다”며 “복구 시간은 미정이다. 이동에 불편 없도록 참고 부탁한다”고 전했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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