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의회(의장 김진석)가 2005년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페연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동희 안성시장, 김진석 시의장 ,시의원, 지역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19일 가졌다.

이날 열린 폐연회에 참석한 김진석 시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녕하십니까? (폐연회 인사 전문 내용)
쉼 없이 달려 온 을유년 한 해도 어느덧 아쉬움과 보람을 뒤로한 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선배의원님, 그리고 이동희 시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을 모시고 2005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폐회연을 갖게 됨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안성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각급 기관‧사회단체장님과 선배의원님, 언론인, 8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1년 동안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그 어느 해 보다도 각종 파문과 논란, 변화의 물결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온 나라를 들썩거리게 한 안기부도청 X파일 파문과 최근 줄기세포 재검증 논란 등은 국민들의 관심사였고, 행정중심 복합도시건설 특별법에 대한 합헌 결정으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의회 내부적으로도 공직선거법 등의 개정에 따른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및 중선거구제 도입, 의원 정수 감소로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안성시의회는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80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시정에 대한 대안제시, 문제점 개선 촉구로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분주한 한 해를 보낸 의정활동이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의회 운영교실을 운영 좋은 평가를 받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사안을 다루는 기초의회 활동을 자세히 알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였습니다.

안성시의회의원 모두는 앞으로도 시민의 진정한 일꾼으로서 살기 좋은 안성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변함없는 성원과 깊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한 해 동안 서운한 감정이나 오해가 있었다면 모두 털어버리시고 서로 정감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의회와 시청이 지역을 이끌어 나가는 양 수레바퀴라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는 지역발전의 동력입니다.

밝고 활력이 넘치는 안성, 희망이 가득한 안성건설에 다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다가오는 병술년 새해 소망하시는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보람찬 한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여러분!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 12. 19
안성시의회의장 김 진 석

/안성=박기표기자(pkpyo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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