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권진욱기자] 17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3라운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승에서 예선 7위 서호성(바보몰닷컴)이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어제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잡은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선전이 기대됐지만 비가 오는 변수에서 권봄이는 그리드 2에 있던 이경국(스쿠라 모터스포츠)과 이진욱(개인)이 추월하면서 1, 2위로 레이스를 임했다. 그 뒤를 여찬희와 임민진, 서호성이 순위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3위를 달리던 서한 퍼플모터스포트의 권봄이가 3랩에 들어서면서 이경국을 추월하면서 2위에 올랐고 이어 4랩째 자이언트 코너에서 이진욱을 추월하기 위해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스타트 이후 3위로 레이스에 임했던 권봄이가 차분하게 이경욱, 이진욱을 추월하면서 6랩째 선두로 나서기 시작했다. 개막전부터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서호성도 이진욱을 추월하면서 2위에 올라예선 폴 포지션을 차지한 권봄이와 선두 경쟁에 돌입했다.

7랩째 권봄이는 노면이 젖은 상황에 자이언트 구간을 빠져나가면서 스핀을 해 7위로 밀려나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때 서호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8랩부터 서호성이 이진욱과 3초 이상을 시간을 벌리면서 선두로 나섰다.

경기가 후반으로 가면서 서호성의 3연승은 확정됐다. 그 뒤를 한치우가 18랩째 들면서 심성훈은 이진욱을 추월하고 3위로 올랐고 과감한 레이스를 펼친 임민진은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페이스를 잃어 여찬희, 권봄이에게 마저 순위를 뺏기며 순위권에서 밀렸다.

결국, KSF 3라운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서는 서호성이 우승을 거머쥐면서 개막전 이후 한번도 우승의 자리를 타 선수에게 내어주지 않았다. 그 뒤를 한치우, 심성훈, 이진욱, 여찬희가 이어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4라운드 경기는 오는 9월 20~21일 KIC에서 펼쳐진다. (사진 권진욱)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news726@polinews.co.kr

 

KSF 3라운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총 23랩)

순위 엔트리 드라이버        팀                         기록
1        11    서호성  바보몰닷컴                32분40초049
2        15    한치우                                32분41초876
3        77    심성훈  바보몰닷컴                32분52초490
4        27    이진욱                                33분00초902
5        7     여찬희  스쿠라 모터스포츠       33분05초225
6        8     권봄이  서한-퍼플모터스포트   33분13초922
7        86   임민진                                 33분16초782
8        1    이경국  스쿠라 모터스포츠       33분19초588
9        55  문태국                                 33분12초913(22랩)
10      28  채석원                                  33분54초835(21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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