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화면캡쳐
▲ YTN화면캡쳐

가스통을 싣고 아산시청에 돌진했던 남성이 9시간 만에 제압됐다.

20일 오후 1시쯤 46살 김 모 씨가 승용차에 가스통을 싣고 충남 아산시청 현관으로 돌진했다.

김 씨의 차량은 시청 현관 유리문을 부수고 안으로 10m가량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멈춰 있다.

김 씨는 차량 문을 잠그고 아산시청을 폭파하겠다며 경찰과 대치한 끝에 9시간 만에 붙잡혔다.

김 씨의 아산시청 돌진으로 아산시청 공무원 500명은 사건 발생 직후 주차장으로 긴급 대피했었다.

한편, 고추 농사를 하는 김 씨는 최근 집중호우로 비닐하우스 5개 동에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20여 일 동안 아산시청을 오가며 8천만 원 가량의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를 봤다고 신고했으나 아산시는 재해보상법 내에서 보상하겠다고 답하자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