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화면캡쳐
▲ YTN화면캡쳐

유병언 가방이 추가로 발견됐다.

1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주 구원파 신도 집에서 가방 3개를 발견해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출 받았는데 이 가운데 하나에는 1번 번호표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신도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머지 가방 2개는 9번과 10번 가방이라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발견된 가방 중에는 1번 띠지가 붙었던 것도 있었으며, 1개는 여행용 가방이고 나머지 2개는 좀 더 크기가 큰 이민용 가방이었다. 이 가방들은 유 전 회장이 도피하기전 '신엄마' 신명희(64•여) 씨가 다른 구원파 신도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용 가방에는 몽블랑 만년필 30개 세트와 하모니카 6개가 있었고, 이민용 가방에는 산삼세트, 기념주화, 옥돌, 장세척 호스 등이 담겨 있었다. 검찰은 1번 가방 외에 나머지 가방에서 띠지를 찾진 못했으나 9번과 10번으로 추정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말 순천 송치재 별장을 재수색하는 과정에서 4,5번이라고 쓰인 가방 2개를 발견했고, 이후 김 엄마 집에서 2,3,6,7,8번이 적혀있는 가방 5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에 따라 그동안 유병언 씨의 도피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은 모두 10개 정도 된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수사에 영향 끼칠까?"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아직도 의문점이 많네"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몇 개나 더 있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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