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MBN이 오는 10월 드라마 ‘천국의 눈물’의 편성을 확정했다.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은 인생의 천국이라고 믿었던 모정에 두 번 버려지며 짓밟힌 딸과 자신의 성을 지키기 위해 딸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기적인 엄마의 ‘애끓는 대결’을 통해 천국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작품. 방송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굴레 속, 운명을 거스른 두 여자가 선택한 비극적 갈등을 처절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인과응보라는 큰 주제의식 안에서 우리 사회 내에 존재하고 있는 어두운 부분에 대한 폭로와 이에 걸맞는 강렬한 메시지까지 전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모든 인간이 살아가면서 꿈꾸고 갈망하는 천국의 의미에 대해 되새겨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인간군상이 엮인 스펙터클한 사건들과 이에 대한 해결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시청자들을 몰입케 할 전망이다.

이에 MBN 측은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되새겨보게 된다는 점이 ‘천국의 눈물’을 결정한 큰 이유다. 그간 채널 특색에 맞는 드라마를 방송하기 위해 다각도의 고민을 거듭했고, 대내외 채널들을 총동원해 MBN 시청자 눈높이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드라마로 ‘천국의 눈물’을 선정했다.

주 시청자층이 가장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시간대에 완성도 높은 작품을 방송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 ‘천국의 눈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작품 준비에 박차를 가해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드라마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MBN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 ‘천국의 눈물’은 무엇보다 주 시청자층인 3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를 아우를 수 있는, 최적화된 ‘맞춤 드라마’라는 점에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MBN은 지난 6월 종편-케이블 채널 최초로 월간 시청률 2% 고지에 올라선 후, 매월 월간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며 26개월 째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와 관련 드라마 재개를 통해 종합편성채널로서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돌입한 MBN의 행보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터. 현재 지상파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은 드라마 장르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 MBN의 시청률이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든 만큼, 드라마 장르의 시청자 유입도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또 종편 4사 중 드라마 한 편이 성공할 경우, 타종편의 드라마까지 시청층이 확대되는 ‘윈윈 전략’ 구사로 향후 고정 시청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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