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4.3%로 3위, 안철수 5.7% 얻어 6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누르고 1주일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7일 9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박원순 시장이 1주일 전 대비 1.9%p 상승한 18.6%를 기록해 1주 만에 다시 1위를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김무성 대표는 0.1%p 상승한 17.7%를 기록했으나 박원순 시장과 0.9%p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지난주 ‘동조 단식’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며 지지율이 올랐으나 이번 주에는 1.0%p 하락한 14.3%를 기록해 2위 김무성 대표와 3.4%p의 격차로 3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뒤이어 4위는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으로 9.6%를 기록했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6.5%를 얻어 지난 주 처음으로 올라선 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6위를 기록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주 대비 1.3%p 하락한 5.7%로, 매주 최저치를 경신하며, 7.30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 7위 안희정 충남도지사 3.7%, 8위 남경필 경기도지사 2.9%, 9위는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 1.7%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6%p 상승한 19.4%였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1%p 상승한 19.5%로 3주 연속 상승하면서 8주째 1위를 유지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8.9%로 2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정몽준 전 의원 7.9%, 오세훈 전 서울시장 5.8%, 홍준표 경남지사 4.9%, 남경필 지사 3.8%, 원희룡 제주지사 3.6%, 유정복 인천시장 1.7%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3.8%였다.

리얼미터는 “(전주 대비)남경필 지사가 한 계단 상승했고 타 후보는 순위변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 부문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4%p 상승한 20.4%를 기록, 3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올라서서 4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재인 의원은 1.8%p 하락한 16.7%로 2위를 유지했으며 뒤이어 안철수 전 대표 8.4%, 김부겸 전 의원 7.5%, 안희정 지사 5.4%, 박영선 위원장 3.0%,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2.7%, 정세균 상임고문 2.4%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33.6%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 이상 2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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