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유병률은 40대가 가장 높아

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 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우리나라 20대 고도비만 유병률이 6.2%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질병관리본부가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성인 비만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체 성인의 고도비만 유병률이 4.8%인 가운데, 20대 고도비만 유병률은 6.2%로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도비만 유병률은 체질량지수 30 이상이다.  

20대 고도비만 유병률은 전체 성인의 고도비만 유병률보다 1.4%p 높았다. 

30대 고도비만 유병률은 6.0%로 20대 고도비만 유병률처럼 전체 성인의 고도비만 유병률보다 1.2%p 높았다.

특히 20대 남성의 고도비만 유병률은 9.6%에 달했다. 이는 전체 성인의 고도비만 유병률보다 2배 높은 것으로, 20대 남성 10명 중 1명은 고도비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고도비만 유병률이 6.2%로 가장 높게 나타난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체질량지수 25 이상 비만 유병률은 32.8%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비만 유병률을 살펴보면, 40대 비만 유병률이 39.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60대 38.5%, 50대 34.1% 등의 순이었다. 

비만 유병률은 40대 남성이 가장 높았다. 40대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45%였다.

한편, 체질량지수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23 이상은 과체중, 25 이상은 비만, 30 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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