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찬성’ 50.4%...새정치연합 ‘반대’ 71.3%, 무당층 ‘반대’ 68.4%

출처 모노리서치
▲ 출처 모노리서치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 무죄 1심 선고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과반수에 가까운 조사 응답자들이 잘못된 판결로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모노리서치가 지난 16~17일 전국 성인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법 위반 등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재판부의 무죄 선고 의견’을 물은 결과 49.7%가 ‘법원의 판결은 잘못된 것으로 판결에 반대’, 31.5%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무죄 판결에 찬성’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18.8%였다.

‘판결에 반대’ 응답은 전라권(68.9%)과 서울권(57.4%), 30대(65.3%)와 20대(56.2%)에서, ‘판결에 찬성’은 경북권(44.1%)과 경남권(39.2%), 50대(42.0%)와 60대 이상(37.4%)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판결에 찬성 50.4% > 판결에 반대 25.4% > 잘 모름 24.2%’,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이 ‘판결에 반대 71.3% > 판결에 찬성 15.1% > 잘 모름 13.6%’의 응답률을 보였다. 또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은 ‘판결에 반대 68.4% > 판결에 찬성 15.9% > 잘 모름 15.7%’로 야권 성향 응답자들과 비슷한 견해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50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을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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