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지역 중 4곳만 찬성 더 많아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반대 55%, 찬성 44%로 스코틀랜드 독립투표가 부결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결과 찬성 44.7%, 반대 55.3%로 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보다 찬성 의견이 11%p 더 많아 스코틀랜드는 영국연방에 남게 됐다.

현재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개표율은 95.4%로 32개 지역 중 하일랜드 1곳의 개표만 남았기 때문에 부결이 확실하다.

스코틀랜드 투표관리위원회는 개표가 모두 끝나는 대로 독립투표 부결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번 스코틀랜드 독립투표에서 반대보다 찬성 의견이 많은 곳은 4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찬성이 반대 의견보다 많았다. 

스코틀랜드 독립투표의 투표율은 84%를 넘어 스코틀랜드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투표율은 1950년 총선의 83.9%였다.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로 307년 만의 독립은 무산됐고,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 웨일스와 함께 영국연방에 남게 됐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후 “스코틀랜드가 영국에 남는 길을 선택해 기쁘다. 이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가자”고 밝혔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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