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경찰서 전국 꼴찌

경남 거창경찰서가 전국 경찰서 중 112 현장 도착시간이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경남 거창경찰서는 올해 1~7월까지 112신고 접수 후 사건 현장에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이 평균 2분으로, 전국 249개 경찰서 중 112 현장 도착시간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경기 가평경찰서는 신고 접수 후 평균 6분06초만에 사건 현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249개 경찰서 중 유일하게 6분대를 기록하며 올해 112 현장 도착시간이 가장 느린 경찰서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청별 평균시간을 살펴보면, 대구가 평균 2분47초로 16개 시도 중 가장 빨랐으며, 인천이 2분49초, 부산이 2분59초로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관내 3개 경찰서의 평균 시간이 4분57초로, 16개 시도 중 가장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강 의원은 “경찰의 빠른 현장 도착은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사건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관할주의 타파, 업무영역 칸막이 제거 등 경찰의 현장 도착 시간 단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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