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시리와나리 나리랏 공주는 20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태국의 나리랏 공주는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팔방미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태국 나리랏 공주는 경기 후 “담담하다. 나와 내 말은 정말 자신감이 있었다”며 “날씨가 매우 더워 걱정했지만 잘 극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중 작은 실수를 했지만 괜찮았다”며 “경기가 끝나 매우 기쁘다”고 밝게 미소 지었다.
태국 나리랏 공주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출전해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한 바 있다. 당시 나리랏 공주는 왕족 중 유일하게 선수촌에서 생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나리랏 공주는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유명 패션디자이너로,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손녀이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