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화상경마장(마권 장외발매소)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정책토론회는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 대책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김기식, 유성엽, 이학영, 장하나 의원 공동주최로 오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학교 앞 화상경마장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권을 중심으로 화상경마장 문제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화상경마장 문제를 다룬 방송영상과 학교주변 260m안에 새롭게 개장한 화상경마장 문제로 피해를 입은 용산 성심여중고학생 및 주민들의 피해사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2부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한국마사회 지사개발처, 사행산업감독관리위원회 감독지도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법률전문가), 흥사단 교육운동본부(교육전문가)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김광진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상경마장은 도박 중독자를 양산하는 불건전한 사행사업이며 주거지역 및 학교인근에 주민과 학생들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역주민의 주거권, 교육권,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 등을 위협하는 화상경마장은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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