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권진욱기자]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4, 5라운드 경기가 20~21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더블라운드로 진행되고 있다.

20일 진행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4라운드 10클래스 코리안랩(예선 2차)에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그 뒤를 김종겸이 결선에 진출했다. 10클래스에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팀 경쟁을 벌리고 있는 쏠라이트 인디고팀의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과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도 3,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선수들의 안정된 드라이빙과 차량 컨디션 유지가 중요한 레이스이다.

4라운드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에 총 12대가 참가한 가운데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김재현이 예선 1차에서 핸드캡 가산초를 받으면서도 코리안랩(2차 예선)에 기량을 뽐내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전인호(채널A 동아일보), 최장한(스피젠 레이싱), 안현준(원레이싱) 순으로 결선 그리드를  확정했다.

오후에 열린 10클래스 결승에서 2차 예선 1위를 차지한 장현진이 순조롭게 레이스를 펼치다 피트 인 해 타이어를 교체하는 동안 김종겸이 선두로 나섰고 최명길은 이 틈을 선두로 나서며 페이스를 끌어올려 1위 김종겸과 격차를 줄였다.

이후 오일기, 김종겸, 최명길이 차례로 피트 인하여 타이어 교체하고 코스인을 했다. 오일기 다음으로 피트인 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종겸이 피트스탑때 약간의 지체가 있었으나 코스에 복귀한 김종겸은 최명길과의 거리차를 줄이기 위해 스피드를 올렸으나 곧바로 최명길이 피트 인을 했다.

김종겸이 피트스탑 시간을 지체한 것을 최명길은 유지를 못하고 피트스탑 때 타이어 탈거를 할 때 문제가 생겨 시간이 레이스때 보다 더 늦춰져 김종겸과의 거리가 조금 더 멀어지게 됐다.

피트스톱을 한 이후 장현진과 최명길이 양보 없는 순위 경쟁을 펼쳤다. 그 뒤를 오일기도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노리면서 레이스를 더욱 박진감 있게 전개해 나갔다.

10클래스 출전 팀들의 피트스탑이 모두 끝난 다음 김종겸과 장현진이 클래스 선두를 이끌어 갔고 그 뒤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최명길과 오일기가 3,4위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24랩부터 최명길은 장현진의 뒤를 추격하면서 한 치의 틈을 노리며 장현진을 압박해 나갔다. 경기 초반부터 자기만의 레이스 패턴대로 차분하고 흐트림 없이 레이스 대열을 이끌어 갔던 김종겸은 후반에도 스피드를 내면서 2위 그룹과의 간격을 더 벌려 나갔다.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2위 그룹인 최명길과 장현진의 추격전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24랩부터 31랩까지 최명길은 매 코너 마다 장현진의 빈틈을 노렸지만 장현진은 쉽게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32랩 2번째 코너에서 최명길이 앞서 달리던 장현진의 측면과 부딪쳤고 그 사이 김종겸은 2위 그룹과 5초 이상의 간격을 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때 최명길과 오일기는 장현진을 추월하면서 체크기를 받았다.

김종겸은 총 33바퀴를 47분 41초 6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시즌 3승이라 대기록을 세웠다. 2위로 들어온 10클래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최명길은 32랩째 장현진과의 푸싱으로 60초 패널티를 받아 4위로 순위가 내려갔고 4위 오일기가  3위로 올랐고 3위 장현진이 2위로 각각 한 단계씩 순위가 올라갔다.

전남(영암) 권진욱기자 news726@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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