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부 정책부실로 인한 100조 부채 ‘이명박정부 관련 당사자에 책임물어야’ 74.4%

출처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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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 지난 29일 실시한 정례조사에서 지난 대선ㆍ총선 연패에 이어 7ㆍ30 재보선 참패로 또 다시 ‘비대위’를 꾸린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처치뷰>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전날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499명을 대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부겸, 문재인, 박주선, 박지원, 안철수, 이인영, 정동영, 정세균, 추미애 아홉 사람 중에서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9.7%가 문재인 의원을 꼽았다.

뒤를 이어 안철수(15.7%), 김부겸(7.1%), 박지원(5.2%), 정동영(3.8%), 추미애(2.8%), 정세균(2.0%), 박주선(1.8%), 이인영(0.7%)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21.2%).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는 ‘문재인(47.8%) vs 안철수(19.2%)’로 문재인 의원이 28.6%p 앞섰고, 무당층에서도 ‘문재인(35.2%) vs 안철수(13.8%)’로 문 의원이 21.4%p 여유 있게 앞섰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3%의 지지를 얻어 17.7%에 그친 새정치연합을 2배 이상 앞섰고, 뒤를 이어 정의당 5.8%, 통합진보당 3.0%, 무당층은 32.2%로 나타났다. 지난 8월말 대비 새누리당은 1.1%p, 새정치연합은 2.1%p 동반 하락한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지난 3월 합당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해외자원개발, 보금자리주택 등 부실규모가 100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74.4%의 응답자들은 해당 부채를 ‘부당한 정책에 따른 손실이므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고, 반면 ‘정당한 정책에 따른 손실이므로 국민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의견은 11.1%에 그쳤다(무응답 : 14.5%).

또한 방송3사와 종편4사 중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를 묻는 질문에 JTBC가 25.1%를 얻어 선두를 달렸고, 뒤이어 KBS(22.3%), TV조선(11.2%), SBS(10.6%), MBC(8.6%), MBN(4.4%), 채널A(3.6%)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4.1%). JTBC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5월에 이어 연속 선두를 달렸고, 이전 조사에서 5위를 기록했던 TV조선이 SBS와 MBC를 제치고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8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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