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빠질 경우, 박원순21.6% > 문재인13.8% > 김무성10.1%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8일 매월 정치지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나설 경우 압도적인 1위를, 반 사무총장이 빠질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이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반기문 총장이 포함된 여야 전체 대권주자 경쟁에서 반 총장은 39.7%로 타 경쟁자를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박원순 시장이 13.5%2위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3%3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4.9%),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4.2%),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4%), 김문수 전 경기지사(2.3%), 안희정 충남지사(1.3%), 남경필 경기지사(0.4%) 순이었다. 기타와 잘 모름은 22.0%였다.

반기문 총장이 빠진 여야 전체 대권주자 경쟁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21.6%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재인 의원이 13.8%2, 김무성 대표가 10.1%3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안철수 전 대표가 7.7%, 정몽준 전 대표는 6.7%, 김문수 전 지사는 5.4%, 남경필 지사와 안희정 지사는 같은 2.2%를 나타냈다. 기타와 잘 모름은 30.3%였다.

전달 조사(913, 14)와 비교하면 박원순 시장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김무성 대표는 3.1%p하락했으며, 문재인 의원은 2.6%p가 떨어졌다. 반면 김문수 전 지사와, 안철수 전 대표, 정몽준 전 대표는 소폭 상승했다.

새누리당 대권 주자 경쟁에서 김무성(14.6%)과 김문수(12.7%)가 선두 경쟁을 벌였고 정몽준(6.2%)3위로 차기 새누리당 대선후보 구도는 21중 다약구도를 보였다. 전 달에 비해 정몽준 전 대표는 2.6%p가 김무성 대표는 0.8%p 하락한 반면, 김문수 전 지사는 2.7%p 상승했다.

새정치연합 대권 주자 경쟁에서 박원순(26.3%), 문재인(16.1%), 안철수(10.2%) 순으로 전 달 조사에 비해 박원순 시장은 1.5%p 상승하고 안철수 전 대표도 2.0%p 상승했지만 문재인 의원은 3.0%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 18일 양일간 지역//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으로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의한 유무선 전화면접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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