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가 이틀 연속 우천 취소됐다.

20일 열릴 예정이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창원 마산구장에 쏟아진 폭우로 21일로 미뤄졌으나, 다시 22일까지 미뤄졌다.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이틀 연속으로 취소된 것은 1996년 한화 이글스와 현대 유니콘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틀 연속 취소는 나도 경험해본 적이 없기에 어떤 영향을 받으리라고 말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부담감의 문제인데, 어제보다는 오늘 선수들의 모습이 더 좋은 것 같다"면서 "지금으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양상문 LG 감독도 "경기가 취소됐다고 해도 우리는 (1차전을)이겼다는 여운이 남을 것이고, NC는 1패했다는 부담이 머릿속에 남아 이기려고 할수록 생각날 것"이라며 "우리는 큰 경기를 많이 해본 선수들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 취소에 네티즌들은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이러다 12월까지 할 것 같아", "준플레이오프 큰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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