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여객선 승객 대피 훈련

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 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세월호 참사에 이어 판교 공연장 사고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높은 가운데 재난대비 안전 훈련이 실시됐다.

22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날 2일차 재난대비 안전한국 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재난대비 안전 훈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유해화학물질 유출(서산‧청주), 지진발생에 따른 KTX 대형사고(대구 가천역), 장대터널 대형화재(서울 홍지문터널), 태풍과 호우로 인한 침수 및 산사태 대비 훈련(제주) 등이 있다.

소방차 길 터주기와 민방위 지역특성화 시범 훈련은 전국 소방서별로 1개 구간에서 실시되고, 지진해일 훈련은 중대본과 강원‧경북‧울산지역 27개 지구에서 진행됐다.

국민체감형 훈련은 각종 참사 이후 재난대비 안전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는 부분으로 꼽힌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대 도시 지하철에서 승객 대피 훈련을 하고, 여객선 승객 대피훈련도 시행한다.

소방방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봉화산역에서 6대 도시 지하철 승객대피 훈련에 동참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재난대비 안전 훈련에 대해 “실전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중심형, 국민참여형으로 전개된다”며 “훈련 중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참가자와 주민들이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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