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트>의 개봉을 앞두고 배우 염정아가 세계적인 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염정아는 마흔의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얼굴과 몸매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염정아의 화보 촬영장은 그녀의 상반된 태도로 놀라웠다. 촬영 전에는 동네 누나처럼 온화하고 익살맞은 표정으로 분위기를 띄우더니,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돌연 배우의 존재감을 강력하게 내뿜었다. 

그녀는 영화 <카트>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그 영화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카트>는 마트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해 다룬 영화다.

염정아는 마트의 모범 직원인 ‘선희’ 역을 맡았다. 이에 “선희를 표현하는 건 촬영 내내 내게 숙제였다. 배역에 대해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한 적이 없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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