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한국오픈 행사에 한 중년 여성은 '미국골퍼 N아 내 딸 인생 돌려다오'라는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한 중년 여성은 지난해 4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자신의 딸 A 씨와 나상욱이 만났고 1년 이상 함께 투어를 다니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약혼을 했고 오는 11월 22일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으나 나상욱이 지난 9월 말 부모를 통해 돌연 파혼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A 씨의 변호사는 대구지방법원에 나상욱을 상대로 사실혼 부당파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상욱의 이러한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상욱 쪽 말도 들어봐야할 것 같아”, “개인 문제는 개인끼리 풀 일이지 피켓들고 저러는 건 심하다”, “결혼정보업체 통해서 만났으면 여자 집안도 어디 빠지지 않을텐데 돈때문이 아니라 얼마나 억울했음 저럴까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