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혁신실천토론회’ 개최, 비대위에 국회도서관장추천위 구성 제안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이하 혁신위, 위원장 원혜영)는 국정감사 기간에도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준비 작업들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위는 23일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당원 토론회, 외부 인사 위촉 등의 사안을 결정했다.

혁신위는 먼저 당 혁신의 우선과제로 설정한 계파 문제 청산을 논의하기 위한 ‘계파청산을 위한 당 혁신실천토론회’를 내달 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또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당 국회도서관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위원장에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경실련 공동대표)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혁신위는 지난 제1차 전체회의에서 정당의 개방성 강화를 위해 야당 추천 몫인 국회도서관장을 외부전문가로 임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혁신위는 이와 함께 당 윤리위원회 강화를 위해 외부인사를 윤리위원장으로 영입하고 윤리위원장 임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24일 회의 결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와 관련 “윤리위원장 임기제를 통해 당 운영에 투명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새로운 윤리강령 제정으로 당의 기강과 윤리기준을 엄격히 정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혁신위는 이날 혁신위에 외부전문가를 보강하기로 결정하고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민주정책연구원 우석훈, 이범 부원장과 국회개혁자문위원이었던 임채원 박사 등 4명을 위촉했다.

혁신위는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 “당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도당 차원의 혁신토론회 개최를 독려하고, 위원회 차원에서 대학생, 청년 등 부문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청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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