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국민 여론상 결정나...무조건 막아야”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24일 정기국회와 11월 정국전망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폴리뉴스 본사에서 열린 이날 좌담회에는 이명식 본지 논설주간의 사회로 김능구 본지 발행인, 정치평론가 유창선 정치학 박사,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정치평론가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정치 전문가들은 최근 논란이 되었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의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앞으로 남북관계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하면서 현 정부가 가장 성과낼 수 있는 분야로 남북관계를 꼽았다.

정치평론가 유창선 정치학 박사는 “대북전단 살포 문제는 국민 여론상에서 사실상 결론이 난 문제”라며 “이런 상태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무조건 막아야 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만흠 한국 아카데미 원장은 “대북전단과 관련해서 저는 정부의 공적인 대북정책과 NGO를 비롯한 다른 민간단체의 활동과는 다를 수 있다”며 “하지만 그것이 국가의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거나 국내 내부의 이해관계가 충돌한다면 당연히 조정되어야 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은 “이것을 해결하려면 전략적으로 해야지 헐레벌떡 해결하겠다고 나서는 것부터가 북한의 길을 애초부터 잘못 들이는 것”이라며 “대북전단 살포 문제는 적절한 선에서 서로 간에 답을 찾아가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명식 본지 논설주간은 “남북관계에서 박근혜 정부가 뭔가 성과를 내고 방향을 전환하려 한다면 지금 이 시기여야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조금 주도적으로 상황을 풀어나가는 힘을 발휘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능구 본지 발행인은 “남북관계 부분이야말로 박근혜 정부가 가장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과단성과 결단이 부족하다고 본다. 남북관계에서 적극적으로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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