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경찰병원 질산 유출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에서 질산이 유출된 사고가 발생해 의료진이 환자들이 대피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께 가락동 소재 경찰병원 본관 2층 병리과 검사실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질산 원액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질산 원액 1ℓ가량이 누출됐다.

병원 측은 119에 신고하고 외래 및 입원환자 400여 명과 직원 700여 명을 전원 대피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출된 질산을 모래로 덮는 등 제독작업을 벌였다. 환자들은 실내 잔류가스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 낮 12시 20분께 병실로 복귀했다.

경찰병원 질산 유출 사고에 네티즌들은 "경찰병원 질산 유출 대처가 빨랐던 것 같아", "경찰병원 질산 유출 큰 일 없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질산은 부식성과 발연성이 있는 강산으로, 질산가스를 호흡기로 다량 흡입하면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 /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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