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극 드라마 '기황후'가 대만에서 시청률 5%를 돌파했다.

30일 MBC에 따르면 대만 드라마 전문채널 ETTV을 통해 방영돼 지난달 11일 종영한 하지원 주연의 '기황후'가 평균 시청률 5.35%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올해 들어 해당 채널에서 방영된 해외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이다.  MBC는 "2004년 방영돼 한류 드라마 중에서 역대 최고인 6.22%의 시청률을 기록한 '대장금' 이래 5%를 넘긴 해외 드라마는 '기황후'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MBC는 대만 ETTV 측이 "한국 사극이지만 원이라는 중국 배경이 등장한 것이 대만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켰고 완벽히 번역된 양질의 콘텐츠가 '기황후' 인기 상승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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