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을 순환하는 전동차 1대의 안팎을 '라바' 캐릭터로 포장해 다음 달 1일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라바 지하철 첫차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 22분 2호선 신도림역 시청 방면에서 탈 수 있으며 평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8차례, 공휴일에는 하루 7차례씩 1시간 반 간격으로 운행되고, 수요일은 열차 정비로 운행하지 않다.

'라바'는 애벌레 두 마리가 나오는 코미디 장르의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011년 처음 방영되기 시작했다.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 타요버스처럼 귀여울 것 같다", "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 사람 엄청 많이 탈 듯", "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 지옥철이라고 해도 기분 좋을 것 같아요", "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 보기만 해도 미소가 난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