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따오기 증가 소식이 전해졌다.

2008년 부터 따오기 복원센터를 운영한 결과 경남 창녕군 우포늪 따오기의 개체 수가 이르면 내년에 100마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창녕군은 우포늪에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를 증식·복원시키려고 따오기 복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10월 중국에서 따오기 양저우(수컷)·룽팅(암컷) 1쌍을 기증받았고, 지난해 6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수컷인 진수이·바이스를 추가 기증받았다. 증식 후 부화에 성공하면서 현재 따오기는 57마리로 늘었다. 

창녕군은 사육 기술 등이 안정적 단계에 접어든 덕분에 이르면 내년에 100마리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녕군 측은 "내년에는 따오기가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기존 인원과 예산으로는 사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국비 지원액은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이라며 "인력과 예산을 대폭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창녕 따오기 증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창녕 따오기 증가 정말 대단하다", "창녕 따오기 증가 예산이 부족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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