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서인국 주연의 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극 '왕의 얼굴'은 조선시대 광해군의 역사에 왕의 얼굴이라는 소재를 접목한 작품이다.  

14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윤성식 PD는 "우리 드라마는 어떤 왕과 어떤 지도자가 필요한지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배우 서인국은 광해를 맡아 첫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나섰다. 부자간이면서도 아들을 질시하고 의심하는 선조로 이성재가 등장한다. 드라마는 김가희(조윤희 분)라는 남장 여성을 내세워 광해와 선조의 삼각관계 이야기도 얹었다.  

선조 역을 맡은 배우 이성재는 "머리는 복잡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선조가 아무리 광해에게 화내고 노여움을 표현해도 일단 광해가 친아들인 만큼 사랑의 마음을 기본적으로 깔아야 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첫 사극이라 부담도 되고 무섭기도 했는데 이성재 선배가 아바마마여서 많은 힘이 된다"면서 "힘든 장면을 찍고 있었는데 이 선배가 호흡을 맞춰주기 위해 카메라에 잡히지도 않는데 카메라 뒤에서 열연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성재 서인국 '왕의 얼굴'에 네티즌들은 "이성재 서인국 '왕의 얼굴' 기대된다", "이성재 서인국 '왕의 얼굴' 빨리 방송했으면", "이성재 서인국 '왕의 얼굴' 다음주가 첫 방송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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