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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3671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 심의 요청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무안군의회는 17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1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12월 17일까지 31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무안군에 대한 행정사무를 감사하고 201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이요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본예산 심의에 있어서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알뜰한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진지하게 심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이어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철저한 자료 준비와 성실한 답변으로 소통과 원활한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김철주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2014년은 무안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남악지역 인구 유입확대로 22년 만에 8만을 회복했다”며 “이는 전남도내에서 군단위 1위를 기록해 시 승격을 위한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또 “지난 4월 72시간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무안국제공항은 티웨이 항공이 무안-제주간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 말에는 중국 청도 등 4개 도시에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국토교통부의 비행훈련센터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호남의 항공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그러면서 2015년도 군정 5대 역점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무안군의 5대 중점 시책은 △4계절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 △영농기반 조성 △교육경쟁력 강화 △맞춤형 건강복지정책 추진 △기초생활시설 확충 등이다.

이번 정례회는 이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5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이어 12월 17일 제8차 본회의에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201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무안군의회는 2014년도 행정감사를 위해 무안군 산하 21개 부서에 모두 273개의 감사자료를 요구한 상태다.

무안군은 3671억원 규모의 201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심의를 요청했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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