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한 가구가 높지 않다.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이 18일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결혼 후 이 지나도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가구는 절반이 채 못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4가구 중 1가구는 '내 집'을 갖고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결혼 10년차 가구 중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경우는 5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 거주 가구의 비중은 결혼 1년 미만 가구가 50.1%, 결혼 5년차 37.3%, 결혼 10년차 29.3%, 결혼 30년차는 14.8%였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지역으로 꼽혔다. 경기도도 3.5가구, 광주와 전북은 10가구 중 5가구가 결혼 10년차에는 내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내 집 마련한 가구에 네티즌들은 "내 집 마련한 가구, 지방으로 내려가야 하나", "내 집 마련한 가구, 결혼해도 집 마련이 힘들구나", "내 집 마련한 가구 대출을 20년 동안 갚아야하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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