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20~22석으로 7~9석 늘어, 새정치연합은 비슷한 수준 유지

출처 조앤씨앤아이
▲ 출처 조앤씨앤아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중대선거구제도와 관련하여 2012년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를 토대로 시뮬레이션 할 경우 152석을 얻은 새누리당은 7~10석이 줄어든 142~144석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조원씨앤아이>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총선 당시 정당별 후보자별 유효특표수와 함께 현재 시도별 의석수를 기준으로 지역구 의석수를 먼저 배정하고 나머지 의석수를 비례대표 의석수로 배정할 때 새누리당이 142~144, 자유선진당이 7석으로 지금의 여권이 149~151석을 획득한다. 반면 야권은 새정치연합이 126~128,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합쳐 20~22석으로 총 146~150석을 얻어 여권과 비등한 의석수를 얻게 된다.

이런 결과로 볼 때 전국 및 시도별 정당비례득표율을 기반으로 중대선거구의 시뮬레이션 결과, 실제 선거결과 대비 차이점은 소수정당 의석수의 증가한다. 지난 총선 당시 통합진보당은 13석을 얻었으나 중대선거구제에선 20~22석로 약 7~9석이 늘어났다. 자유선진당도 실제 5석에서 7석으로 늘어난다. 반면 새누리당의 의석수는 지난 총선에서 152석에 달했으나 7~10석이 줄어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석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조앤씨앤아이>가 이번에 적용한 시뮬레이션 모형은 비례대표 100% 모형 지역구 50% + 비례대표 50% 모형 지역구 70% + 비례대표 30% 모형 세 가지를 상정해 시도별정당득표율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이다. 시뮬레이션에 따른 정당별 의석수는 <>를 참조하면 된다.

그러나 기초단체지역기준의 2인 선거구(: 갑을), 기초단체지역기준의 3인 선거구(: 갑을병), 기초단체지역기준의 4인 선거구(: 갑을병정)에 대한 공천 배정기준은 반영되지 않은 결과이기 때문에 실제 정당공천 기준 및 중대선거구의 적용방식 등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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