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최측근 자수 의사 소식이 전해졌다.

수백억원 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으며 해외도피 중인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최근 검찰에 자수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검찰은 오는 25일 귀국하면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김 전 대표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열린 측근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불법 체류자 신분인 김 전 대표는 장기간 해외 도피로 지친데다 유씨 일가와 측근들에 대한 1심 재판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고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차남 혁기씨와 함께 세모그룹 계열사 경영을 주도한 인물이다.

유병언 최측근 자수 의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병언 최측근 자수 의사, 만만하니 왔다봐”, “유병언 최측근 자수 의사, 수사를 철저하게 해야할 것 같아”, “유병언 최측근 자수 의사, 또 솜방망이 처벌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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