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7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0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임원 승진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시장선도 성과 창출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사 단행 ▲한계 돌파 역량 및 성공 체험을 보유한 신규 사업 책임자 발굴을 꼽았다.

조직 개편을 통해 LG화학의 3개 사업본부(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는 3개 사업본부(기초소재, 정보전자소재, 전지)와 1개 사업부문(재료사업부문)으로 바뀌었다. LG화학은 신설한 재료사업부문에 대해 "기존 디스플레이(OLED 물질 등) 및 전지재료(양극재 등)를 주력 사업으로 조기 육성하는 한편, 미래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임원 승진 및 조직 개편에 따라 손옥동 부사장(현 ABS사업부장)이 기초소재사업본부장에, 노기수 부사장(현 기능수지사업부문장)이 재료사업부문장으로 선임됐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박영기 사장과 전지사업본부장 권영수 사장은 유임됐다.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겸임했던 박진수 부회장은 CEO로서 법인 차원의 공통·조정 및 전략적 역할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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