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김무성 21주째 선두 유지, 야권 ‘박원순19.6% 대 문재인16.5%’

출처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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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은 이번 달 1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0.2%p 오른 18.1%9주 연속 1위를 지켰다고 8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주로 호남권, 30, 남성, 사무직·가정주부, 중도·보수층에서 상승했는데, 서울시향 사태로 인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인사혁신안 발표 등이 지지도 상승 요인으로 주간집계 결과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원직을 사퇴하고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고려 중인 문재인 의원은 13.9%를 기록, 0.5%p 하락했지만 4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하락은 주로 영남권, 20, 여성, 자영업·학생, 진보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자 층에서 나타났는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둘러싼 당내 반발 움직임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또한 0.9%p 내려간 12.1%를 기록했는데, 주로 영남권, 50대 이상, 사무직, 중도·보수 성향의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하락했다. 김무성 대표의 지지도 하락은 역시 비선실세국정개입 의혹 사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서강대 특강에서 박 대통령을 두고 학생들과 설전을 벌여 구설수에 오른 김문수 위원장은 0.7%p 하락한 7.6%4주 연속 4위 자리를 지켰으나, 5위 홍준표 지사와의 격차는 지난주 0.7%p에서 불과 0.15%p로 좁혀졌다. 홍준표 지사는 0.2%p 내려간 7.45%2주 연속 5위를 유지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 0.7%p 오른 7.42%로 홍준표 지사와 불과 0.03%p 차로 6위를 기록, 4~6위 후보가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정몽준 전 대표는 0.8%p 상승한 6.3%7위에 머물렀고, 내년도 경기도 예산에 대규모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남경필 지사는 1.5%p 오른 4.8%104주차 이후 처음으로 8위로 올라섰다. 마지막으로 안희정 지사는 0.3%p 상승한 4.3%를 기록, 9위로 내려앉았다. ‘모름/무응답18.1%.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0.6%p 하락한 14.7%21주째 선두를 유지했고, 김문수 위원장은 0.4%p 내린 11.4%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20, 여성, 중도·보수층에서의 상승으로 홍준표 지사가 1.7%p 오른 9.3%로 정몽준 전 대표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3위에 올랐고, 정몽준 전 대표는 0.8%p 하락한 7.5%로 한 계단 내려앉아 4위를 기록했다.

남경필 지사는 0.4%p 오른 4.6%를 기록, 이완구 원내대표를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랐고, 이완구 원내대표는 0.4%p 하락한 4.0%로 한 계단 내려앉아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가 0.2%p 하락한 3.8%, 유정복 시장이 0.6%p 떨어진 1.4%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43.3%.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0.1%p 하락한 19.6%17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문재인 의원은 0.2%p 오른 16.5%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0.7%p 상승한 8.6%로 김부겸 전 의원을 밀어내고 다시 3위를 회복했고, 김부겸 전 의원은 0.2%p 올라 8.4%를 기록했으나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안희정 지사는 0.9%p 상승한 6.8%5위를 유지했고, 정세균 고문 2.7%, 정동영 전 장관 2.4%, 김영환 의원 1.6%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33.3%.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17.8% 3019.5% 4021.7% 5019.6% 60대 이상 2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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