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지난 5일 조사에선 42.2%, 주말 거치면서 여론 더 악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JTBC의 의뢰로 지난 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39.7%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파장이 박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는 상황의 반증이다.

<JTBC> ‘뉴스룸’의 의뢰로 지난 5일과 8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참고로 <리얼미터>의 지난 5일 조사 때 박 대통령 지지율은 42.2%였다.

그러나 지난 주말을 거치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더 하락했다. 이는 지난 7일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 등과의 청와대 오찬회동이 여론을 더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박 대통령은 청와대 오찬에서 청와대 문건을 ‘찌라시’라고 규정한데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신은 두려워하거나 겁낼 이유가 없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데 대해 국민들은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