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비 문재인 16.3% 급등, 박원순 12.2% 급락...안철수 15%

출처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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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7일 실시한 대선 2주년 특집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크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리서치뷰>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공동으로 새누리당 지지층(n : 367)을 대상으로 김무성, 김문수, 남경필, 오세훈, 원희룡, 이완구, 정몽준, 홍준표 여덟 사람 중에서 새누리당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25.8%의 지지를 얻은 김무성 대표가 앞서 나갔다.

김 대표는 14.5%를 얻은 정몽준 전 의원을 오차범위(±5.1%p)를 벗어난 11.3%p 앞서며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뒤를 이어 김문수 전 지사 14.0%, 오세훈 전 서울시장 8.7%, 홍준표 경남지사 8.6%, 이완구 원내대표 6.4%, 남경필 경기지사 3.9%, 원희룡 제주지사 3.5%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4.6%).

지난 11월말 조사와 비교해 김무성 대표는 ‘28.5% 25.8%’2.7%p 하락했고, 계속 2위를 유지했던 김문수 전 지사는 0.8%p 소폭 올랐지만, 정몽준 전 의원의 상승폭(5.4%p)에 밀려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 3위로 내려섰다.

김 대표는 남성(24.2%), 여성(27.4%), 40(20.7%), 50(25.3%), 60(35.4%), 서울(26.4%), 경기/인천(21.3%), 대구/경북(31.7%), 부산/울산/경남(22.8%) 등에서 우위를 보였고, 정몽준 전 의원은 19/20(34.7%)30(20.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새정치연합 지지층(n : 202)을 대상으로 김부겸,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안희정, 정동영 여섯 사람 중에서 새정치연합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과반에 가까운 47.8%의 지지를 얻은 문재인 의원이 20.8%에 그친 박원순 시장을 오차범위(±6.9%p)를 크게 벗어난 27.0%p 앞서며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안철수(15.0%), 안희정(6.6%), 김부겸(4.1%), 정동영(2.3%)순으로 뒤를 이었다(무응답 : 3.3%).

지난 11월말과 비교해 문재인 의원은 ‘31.5% 47.8%’16.3%p 급등한 반면, 박원순 시장은 ‘33.0% 20.8%’12.2%p 급락하며 순위가 역전됐다. 문 의원은 남성(42.1%), 여성(53.5%), 19/20(68.6%), 30(43.2%), 40(52.9%), 50(47.3%), 서울(47.7%), 경기/인천(47.8%), 충청(36.4%), 호남(46.6%), 대구/경북(42.4%), 부산/울산/경남(66.0%)에서 선두를 달렸고, 박 시장은 60(26.7% vs 20.2%)에서만 우위를 보였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팩트TV> 공동으로 대선 2주년을 맞아 17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1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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