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나주시 친환경농업대학 제7기 수료식이 18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교육장에서 졸업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선 유기농업반, 한우경영반 2개 과정 교육생 중 71명이 수료했다.<사진>

제7기 친환경농업대학은 1년간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하는 연중교육으로 지난 4월 2일 개강했다.

유기농업반은 유기농업 실천을 위한 유기농업의 이론과 유기질비료 제조 실습, 주요작물의 재배에서 병해충진단 및 방제법까지 현장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한우경영반은 고급육생산을 위한 한우 사양관리, 자가인공수정 이론 및 실습 등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관내에 위치한 전남대학교 농업실습교육원 나주실습장에서 직접 주사 놓는 법을 실습해 농장 현장컨설팅으로 교육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생대표 홍광석 씨는 “귀농인으로 3년째 농사일을 해오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농업에 관해 많은 것을 알게 됐기에 내년에도 많은 이가 참여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7년째 친환경농업대학을 매년 2개 과정씩 운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10개 과정 42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15년에는 도시농업반 외 1개 과정을 개설해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FTA로 농업환경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삼아 농업의 6차 산업화로 FTA 파고를 넘어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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