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이념논쟁-정쟁 접고 상임위 복귀해 민생생활정치에 동참하라”

새누리당은 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헌법재판소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이제는 이념편향 정치 끝내고 민생 돌보는 생활정치 해야한다고 야당에 촉구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브리핑을 통해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은 대통령께서도 언급하셨다시피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낸 결정이다. 더군다나 여론조사에서도 헌재의 결정은 올바른 결정이라는 의견이 60.7%로 무리한 결정이라는 의견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헌재의 결정과 국민의 여론은 결국 더 이상의 이념논쟁과 정쟁을 종식하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매진하라는 뜻에 다름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회 현안과 관련해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소집되었던 12월 임시국회가 속칭 비선실세의혹을 둘러싼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리한 주장으로 파행을 맞고 있는 것이 매우 유감이라며 문건유출 사건 등을 이유로 운영위를 소집을 요구하며 다른 상임위 개최까지 지연시키고 있다. 처음부터 12월 국회를 민생과 경제살리기의 장이 아닌 정쟁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도였던 것이라고 야당을 비난했다.

아울러 진심으로 새정치연합이 정말 이 문제를 민생의 볼모로 삼을 생각이 없다면 다른 상임위를 열고 중요한 민생법안들을 처리하고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된 이후 운영위를 소집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말에 따르면 된다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3인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폐지법, 도시·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더불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마리나항만 조성 및 관리법, 의료법 등 경제살리기, 민생법안들이 국회에 계속 발목 잡혀 있다면 우리 경제와 국민들의 삶은 더한 한파를 겪게 될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은 내일이라도 더 이상의 이념논쟁과 정쟁을 접고 상임위에 복귀해 민생을 살피는 생활 정치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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