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비선실세 수사결과 ‘신뢰한다 30.5% vs 신뢰 않는다 51.7%’
여론조사기관 <휴먼리서치>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과 관련해 지난 19일 긴급여론조사를 한 결과 ‘헌재의 결정은 당연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54.6%로 나타났으며, ‘무리한 결정이다’는 의견은 35.5%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휴먼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헌재 결정에 대해 19~20대 연령과 50대, 60세 이상 연령은 ‘당연한 결정이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난 반면, 30대와 40대 연령은 ‘무리한 결정이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경우 85.3%가 ‘당연한 결정이다’고 응답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51.0%가 ‘무리한 결정이다’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또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및 문건유출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검찰 수사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1.7%로 나타났으며, 신뢰한다는 응답은 30.5%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연령에서 만이 ‘수사결과를 신뢰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50대 이하의 연령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30대의 경우 70.7%의 응답자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경우 ‘수사결과를 신뢰한다’는 의견이 55.9%로 나타났으며,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의 경우 70.4% 이상이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 박근혜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조사에서는 부정평가층(대체로 잘못함+매우 잘못함)이 52.9%로 지지층(43.8%)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세 이상 연령에서 국정운영 긍정층이 55.7%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며, 40대 이하 연령은 부정층이 66.9%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가 42.0%였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5.1%를 나타냈다.
이 조사는 지난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후’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1,007샘플(허용오차 ±3.09%)을 조사하였으며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5.89%였다.